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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 생기고 있는 거대한 벽화들

Massive Murals Are Popping Up Around Detroit

디트로이트의 미래를 위해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Charles McGee, 통합. 사진 – Sal Rodriguez. 모든 이미지는 Library Street Collective 제공.

2014년에 디트로이트에 자동차 산업 위기가 닥쳤을 때, 디트로이트는 도시 차원에서 디트로이트 예술 박물관(Detroit Institute of Art)에 있는 수상작들을 팔아서 재정을 마련하도록 압박했던 적이 있다. 이때, 도시 미래를 위한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결국 박물관은 거의 10억 달러 정도의 기금을 마련해 도시의 문화유산과 피카소 작품 등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보다 2년 전에는 “그랜드 바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Library Street Collective 전시가 황폐한 땅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디트로이트 주민 Anthony와 JJ Curis 부부의 주도로 시작되었는데, 전통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갤러리 형태로, 디트로이트 거리에 공공 예술을 설치해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현지와 세계에서 온 작가들이 함께 진행했다.

FAILE, DET The Hammer, 2017, 벽면에 스틸 프레임,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잉크. 51 X 78.5 X 3 in. Library Street Collective 제공

“저와 JJ는 예술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어요,” Anthony Curis는 Creator에게 말한다. “그때 저는 디트로이트 시내에 레스토랑이 될 건물을 재건축 중이었죠.” 그 당시 디트로이트시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과 다름없는 행태를 보이자 그의 아내는 대신에 갤러리를 열어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우리 모델의 포커스는 벽돌과 회반죽보다는 도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에 맞춰져 있었어요.” 그는 설명한다. “우리가 갤러리를 열었을 때, 우리는 공공 예술에 집중하고 있었고, 도시의 풍경을 어떻게 바꿔볼지 고민했죠. 커뮤니티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 사회를 좀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었죠. 저희는 공공 부문과 사람들을 연결해서 재미있는 일들을 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갤러리 탄생의 이유이기도 하죠.”

Swoon’s ‘Thalassa’, 디트로이트 예술 박물관(DIA) 소장, 2016. 사진 by Sal Rodriguez

2012년부터 Library Street Collective는 도시의 박물관과 부동산 회사들과 협업해, 영구적, 혹은 일시적인 예술 작업과 벽화를 도심과 디트로이트 전역에 설치해 왔습니다. 모든 Collective의 전시는 아티스트들이 틀 밖에서 사고하여 디트로이트 도시, 커뮤니티와 소통하도록 독려합니다. 2016 전시는 아티스트 Swoon과 함께했는데, 디트로이트 예술 박물관과 협업했고, Curis는 이 전시를 “안에서부터 밖으로의 시도”라고 불렀습니다. 작가의 작업 Thalassa는 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었고, 벽화는 Jefferson-Chalmers 커뮤니티에 전시되었습니다. 그곳에서 Swoon은 지역 활동가, 그리고 아티스트 Baba Wayne과 함께 작업해 벽화를 그렸습니다. 희망했던 바는,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과 박물관 방문자들이 각각의 전시를 보고 다른 쪽의 작업을 보러 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collective의 현재 전시의 이름은 The Size of the Fight로, FAILE 작업의 단독 전시입니다. 이 전시에서 Library Street Collective는 브루클린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5개의 거대한 작업을 디트로이트 현지에서 “The Belt”라고 부르는 거리에 거는 것을 도왔습니다.

Library Street Collective는 디트로이트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 Charles McGee와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Mcgee의 작업은 전국의 박물관에 컬렉션이 있으며 최근까지 DIA의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 갤러리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이 갤러리 작업은 150개의 흑백 벽화를 Capital Park에서 진행했으며, Unity라는 적절한 타이틀로 전시되었습니다. 공공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collective는 Mcgee의 60년 작업을 들여다보는 Still Searching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전시의 의도는 “공공 벽화를 감상하되, Charles의 거대한 숨결 또한 느껴보자,”는 것이었다고 Curis는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복한 것을 여태 본 적이 없어요. 그의 작업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죠.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짓는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죠.”

Charles McGee: Still Searching, Library Street Collective 주관, 1505 Woodward Avenue in Detroit. 사진 by Sal Rodriguez. Library Street Collective 제공.

갤러리의 비전통적인 파트너십은 예술계의 오랜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 중심의 갤러리와 박물관 사업 간의 단절(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단절되어 보인다)을 얼마간 허물었고, 디트로이트의 공공 부문에 예술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Curis 부부는 Hawkins Ferry House라고 불리는 William Kessler가 디자인한 1960년대식 모던 집을, 디트로이트 현대 미술 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한 Unobstructed Views라는 경매 전시를 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제공했다. collective는 또한 27명 이상의 디트로이트 및 다른 지역 출신 아티스트에게 커미션을 제공해서, 갤러리 뒤편의 10층짜리 창고 건물로 이어지는 거리에 거대한 벽화를 그리도록 도왔다. 이 프로젝트 덕분에 이곳은 디트로이트에세 걸을 수 있는 길 중 가장 높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작품의 작가로는 Nina Chanel Abney, Shepard Fairey, 그리고 현지 작가 Tiff Massey가 있다.

“우린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어요,” Curis는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단순히 시각 예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 음식, 퍼포먼스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collective는 또한 두 유명인이 콜라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트로이트에 집을 갖고 있는 프로 스케이터 Tony Hawk와 Crabrook 박물관에서 올가을 전시를 열게 될 Ryan McGinness가 바로 그 두 명이다. 이들의 기여로 곧 오픈하게 될 임시 스케이트 파크인 Wayfinding은 무료로 개방될 것이다.

Hawkins Ferry House의 전경. Unobstructed Views 전시를 위해 설치되었다. 디트로이트 현대 미술 박물관 기증을 위한 경매 전시가 진행될 것이다. 사진 by Peter Andrew Lusztyk. Library Street Collective 제공

“처음 갤러리를 열었을 때, 많은 아티스트들이 디트로이트 출신이 아니었어요,” Curis는 말한다. “우리의 앞으로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오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한 이곳 디트로이트 출신의 작가들에게 집중해서 이 도시에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싶은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이 곳에는 우리가 함께하고 싶고, 돕고 싶은 작가들이 많이 있어요,” 그는 말한다. “저희는 아트 씬 뿐만 아니라, 지역 아트 커리어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