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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스트리로 벽장식 만들기_01

재료

타피스트리 틀, 면사, 실, 가위, 종이 테이프, 실 빗(포크나 굵은 빗으로 대용 가능)

[TIP]
-필요한 재료는 남대문 지하상가나 온라인 몰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실을 구매할 때에는 한 타래 씩 구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만큼 잘라서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종이테이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스킹 테이프와 같은 접착식이 아니다. 실을 구매할 때 종이테이프를 같이 달라고 요청하면 여유롭게 얻을 수 있다

타피스트리도 직조와 많이 다르지 않다. 직조와 원리는 동일한데, 조금 더 작은 크기에 실로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면 쉽다. 우선 경사 실을 걸어야 하는데, 타피스트리 틀의 경우 경사를 거는 부분이 홈으로 만들어진 약식 형태도 있고, 필자가 사용하는 나사 형태도 있다. 경사는 면사 중에서 두껍고 단단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우선 경사의 폭을 정해야 하는데, 0.5cm에서 1cm 사이로 정한다. 본 작업에서는 0.5cm를 기준으로 잡았다. 실을 첫 번째 지점에 매듭을 묶어 고정시킨다. 실을 감을 때에는 실의 진행 방향으로 돌려 감는다. 그리고 아래위의 나사를 번갈아 가며 경사 간의 폭을 유지한다.

실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며 최종적으로 얻고 싶은 작업물의 폭이 나올 때까지 실을 감는다.

원하는 양의 실을 걸고 처음 시작점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지점의 실 매듭을 단단하게 지어 고정시킨다. 직조를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종이 테이를 평직으로 떠 두 줄을 교차시킨다.
직기로 직물을 짤 때에는 위사로 그냥 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북’ 혹은 ‘셔틀(shuttle)’이라 불리는 도구에 실을 미리 준비해서 사용한다. 북은 직물을 짜기 전에 위사가 될 실을 감아 위아래로 벌어진 경사 사이로 지나가게 하는 도구이다. 실의 굵기에 따라 여러 가지 북이 사용되고, 북이 없거나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우드락이나 두꺼운 종이, 하드보드지 등을 잘라 만들어 사용한다.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직사각형으로 재단하고 양 끝을 V자로 잘라내면 된다. 타피스트리의 경우에도 간이로 북을 만들어 작업하면 훨씬 수월하다. 종이테이프의 경우 처음에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골라 실 사이에 고정시키지만, 쇠 봉이나 나무젓가락을 홀수 실과 짝수 실로 나누어 그 사이에 위치시키면 작업하는데 피로도를 훨씬 줄일 수 있다.
<- 하드보드지로 만든 북과 구매한 북
종이테이프로 실의 끝 단을 고정시킨다. 평직으로 두 장의 종이테이프를 교차하여 짜주고, 실 빗으로 쳐서 수평을 맞춘다. 종이테이프가 고정되면 경사와 동일한 면사를 이용하여 경사에 수직으로, 경사의 진행 방향으로 꼬아준다. 경사의 시작과 끝 사이의 모든 실을 하나하나 꼬아서 이어주고 마지막으로 매듭을 지어서 나사에 고정시킨다.

종이테이프를 고정시키고 실을 꼬아 고정시킨 다음 2cm 내외로 평직을 짠다. 이제 타피스트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준비가 되었다!

튜토리얼 by 이언주
atelierhee@gmail.com